[카드뉴스] 목욕탕 판 5천만원으로 사학재벌 건립..서남대 폐교 원인 이홍하 누구?

2017. 08. 03 00 : 00 | 조회수 : 2707

 

 

 

 

 


지난 1991년 개교한 서남대학교가 폐교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설립자인 이홍하 전 이사장의 사단비리 때문인데요. 무려 1,000억여원을 횡령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938년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태어난 이 전 이사장은 조선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해 순천고등학교와 광주고등학교에서 생물교사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목욕탕 운영과 부동산 투자로 번 5000만원으로 1977년 '홍복학원'을 설립한 그는 그해 옥천여자상업고등학교(현 서진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8개의 학교(서남대, 광양보건대학, 한려대학교, 신경대학교, 서울제일대학원대학교, 광주예술대학교(2000년 폐교), 대광여자고등학교, 광남고등학교)를 설립해 사학재벌로 불리게 됩니다. 

하지만 1997년 4개 대학 등록금 39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이 전 이사장은 1998년 12월 1심 징역 3년2월, 2심에서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불과 2개월 만에 사면·복권 특혜를 받게 됩니다. 그로부터 4년 후 2012년 교비 1,00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또다시 구속 기소된 이 전 이사장은 병보석 허가로 2013년 2월 풀려났지만, 검찰의 반발로 또다시 재수감되게 됩니다. 이후 다시 재판을 받게 된 이 전 이사장은 징역 9년을 선고받아 곧 항소했으나 추가 혐의가 드러나면서 6개월 증형돼 총 9년 6개월 형을 선고받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15년 이 전 이사장은 교도소 동료 재소자와 말다툼을 하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해 갈비뼈와 턱뼈가 골절되고 뇌출혈 증세를 보이는 등 중상을 입어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재수감되기도 했습니다. 

사학재벌의 비리로 정작 피해는 서남대 학생들만 받고 있네요. 결국 폐교 수순을 밟고 있지만 공부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이 피해 받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