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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규의 대몽골 시간여행-54] '차별 없는 종교'의 성과는? ②
[사진 = 배석규 칼럼니스트] ▶ 자신의 神을 앞세운 聖戰 대결 [사진 = 예배하러 가는 무슬림] 중세 십자군 원정은 기독교의 서유럽과 이슬람세계가 각자 자신들의 신을 앞세워 성전이라는 이름으로 맞부딪친 대표적인 종교 분쟁이다. 성지 예루살렘을 회복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공격을 감행한쪽은 카톨릭의 서유럽이고 이를 방어하고 나선 쪽은 당시 셀주크투르크로 대표되는 이슬람 세계였다. [사진 = 예배중인 무슬림] 11세기말 힘이 약해진 비잔틴의 황제가 셀주크투르크의 성장에 위협을 느껴 교황
2017-09-23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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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규의 대몽골 시간여행-53] '차별 없는 종교'의 성과는? ①
[사진 = 배석규 칼럼니스트] ▶ 끊이지 않는 종교분쟁 [사진 = 회교사원의 푸른 돔] 종교적 갈등이 불러온 숱한 분쟁은 수 천년동안 세계 역사의 물줄기를 여러 차례 돌려놓으면서 오늘날까지도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십자군전쟁에서 첨예화되기 시작한 카톨릭과 이슬람의 극한 대립이 대표적인 사례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종교의 이름으로 맞부딪친 유혈분쟁은 끝없이 이어져 왔다. 칭기스칸과 그의 代를 이은 후손들은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도 그 전쟁이 종교를 앞세운 전쟁으로 비화하
2017-09-22 10: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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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호칼럼] 수출>수입, 수출=수입, 수출<수입 중 바람직한 것은?
박장호칼럼 [사진=박장호 서울대교수(산학)] ① 수출>수입, ② 수출=수입, ③ 수출<수입 중 바람직한 것은? 위 문제는 필자가 국민학교 6학년쯤 시절 사회문제로 나왔던 것이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1번을 찍었다. 국가경제는 집안경제의 확장이고 한 가정이 잘 유지되려면 수입보다 반드시 적게 쓰고 저축을 하지 않으면 안 되듯이, 국가도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수입은 적게 하고 수출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논리였다. 미시경제학인지 거시경제학인지 들어보지도 못했지만 수입보다는 수
2017-09-2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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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기의 그래그래] 응답하라 1973
[최보기의 그래그래] [사진=최보기 북칼럼니스트·작가] 응답하라 1973 왜 하필이면 ‘1973’인가에 대해선 큰 의미가 없다. 그냥 내가 어렸던 1970년대 섬나라의 추억을 반추하려니 초등학교 중간급인 그해가 적당할 것 같았을 뿐이다. 팍팍하고 건조하고 때론 비정하기까지 한 현대 도시 생활에 찌든 우리에게 40년 너머 그 시절의 추억은 비록 모두가 가난했지만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이 꼭 그때보다 더 행복한 것은 아니다’는 성찰을 내포한다. 기억력 감퇴가 뚜렷한 지금도 또
2017-09-21 20:00:00
[동하한담冬夏閑談, 함원칼럼] 不次擢用 以責成效(불차탁용 이책성효) - 승진 차례에 얽매이지 않고 발탁 등용해 책임지고 일을 이루게 한다
[동하한담 冬夏閑談] 不次擢用 以責成效(불차탁용 이책성효) - 승진 차례에 얽매이지 않고 발탁 등용해 책임지고 일을 이루게 한다 서함원(徐含園·전통문화연구회 상임이사) 5년 마다 새로 들어서는 정권은 인사(人事)로 그 색깔과 향방이 결정된다. 최고 책임자가 어떤 사람을 기용하느냐에 따라 그 정권의 성격, 성패가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는 인사에서 많은 문제를 드러냈다. "정말 잘된 인사"라는 평가를 받을 만한 사람을 찾아 볼 수 없고 대통령을 빛내줄 슈퍼 스타도 없
2017-09-2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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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의 부동산 따라잡기] 본격적 '로또 청약'은 지금부터…정부 해법 마련 절실
정부가 지난 3개월간 3차례에 걸쳐 규제 대책을 내놓으며 부동산 시장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지만 최근 아이러니한 현상이 생겼습니다. 바로 '로또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기 사업장의 청약에 성공하면 그야말로 로또에 당첨된 것과 진배없다 해서 불리는 로또 청약. 이러한 로또 청약 사업장은 유독 이달 들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일 분양을 시작한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1순위 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98가구 모집에 무려 1만6472명이 몰리
2017-09-21 14: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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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규의 대몽골 시간여행-52] 열린 마음이 무엇을 열었나? ①
[사진 = 배석규 칼럼니스트] ▶ 환경이 가져다 준 열린 마음 새로운 것을 찾아 끊임없이 옮겨 다니며 살아야 하는 유목민들, 그들은 낯선 곳,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별로 없다. 자리를 잡으면 그 곳이 고향이고 그 곳에서 만나는 사람이 이웃이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은 항상 열려 있다. 모든 변화에 유연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열린 마음(Open Mindness)을 가진 것이다.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몽골인 유목민들에게 살아온 환경이 가져다 준 선물이 바로 열린 마음이다. ▶ 일 년에 서너 차
2017-09-21 10: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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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걸칼럼] 묘 없는 이주일, 상속을 생각한다
윤영걸칼럼 [사진=윤영걸 초빙논설위원] 묘 없는 이주일, 상속을 생각한다 지난 8월 27일은 한국 코미디계의 큰별인 고 구봉서 1주기이자, 고 이주일 15주기가 겹치는 날이었다. 생전에 다복했던 구봉서 추모모임은 100여명의 연예인 후배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코미디계의 황제라 불리던 이주일 선생은 저승에서도 편안하지 못하다. 후배들이 찾아갈 묘소가 사라졌고, 묘비는 뽑힌 채 버려졌다. 유랑극단을 전전하던 그는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 당시 인기스타였던 하
2017-09-20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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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권의 주식잡기(酒食雜記)] 이강제강(以强制强)
박종권의 酒食雜記 [사진=박종권 칼럼니스트] 이강제강(以强制强) 고대 중국은 우리를 동이(東夷) 또는 예맥(濊貊)으로 불렀다. 모두 ‘오랑캐’라는 의미이다. 동이가 동쪽 오랑캐라면, 예맥은 만주지역을 아우르는 북방 오랑캐를 지칭한다. 오랑캐는 언어와 풍습이 다른 이민족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유대인이나 희랍인이나 로마인들이 자신을 제외한 변방 종족을 바바리안(Babarian)으로 불렀던 것과 비슷하다. 그런데 중국인이든 유대인이든 희랍인이든 로마인이든 모두가 이민족을 낮잡아 취급
2017-09-20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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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사이트 김두영칼럼] 청년실업, 기성세대의 잘못이 맞다
CEO인사이트 [사진=김두영 에델만코리아부사장] 청년실업, 기성세대의 잘못이 맞다 청년 실업난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8월 기준 실업률이 9.4%로 1999년 외환위기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월별 취업자 증가수도 계속 떨어져 20만명이 위협받고 있다. 왜 이럴까. 시계추를 10년 전으로 되돌려보자. 2008년 말 글로벌 경제위기가 터지면서 전 세계 경제가 고꾸라졌고, 미국의 자동차 3사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이 휘청거렸다. 세계 곳곳에서 감원과 공장 매각을 비롯한 구조조정 뉴스가 흘러 넘
2017-09-20 20:00:00
​[동하한담冬夏閑談, 원주용칼럼] 과욕(過慾)과 과욕(寡慾)
[동하한담 冬夏閑談] 원주용 성균관대 초빙교수 과욕(過慾)과 과욕(寡慾) ‘과욕(過慾)’은 ‘지나친 욕심’을 뜻하고, ‘과욕(寡慾)’은 ‘욕심을 줄임’이라는 뜻이다. 소리는 같으나 뜻이 다른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이다. 과욕(寡慾)은 “마음을 수양하는 데 욕심을 줄이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養心莫善於寡欲)”라는 <맹자> '진심'편에 나오는 것으로, 불교에서도 마음을 깨끗이 하고 욕심을 줄이는 것(淸淨寡欲)을 종지(宗旨)로 삼고 있을 정도로
2017-09-20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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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규의 대몽골 시간여행-51] 케식텐은 어떤 친위조직인가?
[사진 = 배석규 칼럼니스트] ▶ 칸의 신변 보호 친위조직 [사진 = 칭기스칸 좌상] 칭기스칸은 독재자적인 자질과 민주적인 사고가 뒤섞여 있는 복합형의 인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시스템의 운영에 있어 조직의 민주화를 이루는 많은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통치 권위에 대한 도전에 대해서는 어느 독재자보다 잔인하게 대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너서클(inner circle)에 대한 권한부여와 무한한 신뢰를 통해 통치기반을 다졌다. 칭기스칸의 시대가 전시통치시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2017-09-20 14: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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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칼럼} 몰이성과 실용의 중국
서명수칼럼 [사진=서명수 칼럼니스트 · 서명수 슈퍼차이나 연구소 대표 ] 몰이성과 실용의 중국 중국 택시기사로부터 사드 배치에 대해 무례할 정도의 엄중한 항의를 받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며칠 전 중국에서 겪은 일이다. 중국 베이징 근교의 휴양지인 청더(承德)에서 택시를 탔다가 “어디서 왔느냐”는 택시기사의 물음에 ‘한국’이라고 대답한 것이 화근이었다. 택시기사는 한국이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왜 한국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배치를
2017-09-19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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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의 도시이야기] 험한 세상을 이어주는 다리
[재미있는 문화마당, 윤주의 도시이야기] [사진 = 윤주 지역전문가·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장] 험한 세상을 이어주는 다리 잇다. 무언가를 이어준다는 것은 매력적이다. 단절된 마음이라든지 그 무언가의 결핍을 연결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그것은 때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장소를 이어주며 사연을, 그리고 역사를 이어주기도 한다. 이어주는 것 중 다리(橋)처럼 극명한 게 또 있을까 싶다. 다리는 동떨어진 두 공간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지만 가장 뛰어난 랜드마크로, 그 자체가 도시의 관광자원
2017-09-19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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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의 부동산 따라잡기]시행사·시공사·신탁사…알쏭달쏭한 부동산 용어들
아파트 분양을 받을 때 모집공고를 유심히 살펴보면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등의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용어들이 비슷비슷하지만 정작 이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사례도 꽤 많죠. 하지만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는 부동산 개발 업계에 있어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기본기'와도 같은 용어들입니다. 이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잡혀 있지 않다면 분양 정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시행사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는 데 있어 실질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주체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부동산 사
2017-09-19 1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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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규의 대몽골 시간여행-50] 천호제는 어떻게 운영됐나?
[사진 = 배석규 칼럼니스트] ▶ 조직화 통한 전투력 극대화 [사진 = 천호제 편제] 1206년, 칭기스칸은 칸의 자리에 오르면서 "나라를 함께 세우며 함께 행했던 자들에게 천호를 맡기는 상을 내리겠다."며 95개 천호의 장(長)을 임명했다. 푸른 군대의 군대 시스템인 천호제(千戶制)가 재정비되는 순간이었다. 몽골 병사들이 탁월한 능력과 뛰어난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것이 효율적으로 조직화 되지 않고서는 전투에서 그 힘을 극대화시키기 어렵다. [사진 = 몽골 푸른군대] 기
2017-09-19 14: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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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사립유치원들의 추락
이한선 기자 지난 주말 사립유치원들이 휴업 일정을 두고 철회와 강행, 철회를 반복하면서 학부모들의 원성만 샀다. 결정이 몇번씩 바뀌면서 모양새가 영 좋지 않아 가뜩이나 나쁜 여론이 더 악화됐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지난 15일 오후 교육부와 간담회를 열면서 휴업을 철회하겠다고 했다가 16일 새벽 결정을 번복했다. 한유총 투쟁위원회에서 협상 지도부에 요구한 합의문이 공개되면서 원하던 내용들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분위기가 격앙되었다고 한다. 협의에 나섰던 지도부의 일원이던 한유총 이사장
2017-09-19 08: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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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열의 디지털 콘서트] 가짜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김홍열의 디지털 콘서트 [사진 = 김 홍열 초빙 논설위원· 정보사회학 박사] 가짜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다시 가짜 뉴스 하나가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240번 안에서 일어난 사건 하나가 발단이 됐다. 버스에서 아이 홀로 내린 것을 뒤늦게 안 엄마가 버스 기사에게 즉각 운행정지를 요청했는데 기사가 이 요청을 무시하고 다음 정거장까지 운행했다고 버스 안에 있던 사람이 SNS에 올렸고, 이 SNS 메시지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SNS 메시지는 댓글, 좋아요, 공유, 퍼
2017-09-18 20:00:00
​[동하한담冬夏閑談, 박연호칼럼] 밤엔 애걸, 낮엔 갑질
[동하한담 冬夏閑談] 밤엔 애걸, 낮엔 갑질 박연호(전통문화연구회 회원) 영어의 name-dropper는 ‘남의 이름 흘리고 다니는 사람’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이런 이는 입만 열면 유명인이나 권력실세를 형님동생하며 지내는 사이라고 허풍떠는데, 우리 식으로 ‘떠버리 마당발’쯤 될 것 같다. 이른바 인맥이라는 건데, 굳이 부정할 건 없다. 풍부한 인맥을 공적으로 잘 활용하면 자신과 조직 및 사회에 여러모로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 마당발은 몰래 여기저기
2017-09-18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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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수칼럼] 과거 정부도 배울 가치가 있는 역사다
육정수칼럼 [사진=육정수 초빙논설위원] 과거 정부도 배울 가치가 있는 역사다 문재인은 대한민국 국민 다수가 선택한 제19대 대통령이다. 탄핵에 의해 물러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의 후임이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12명의 역대 대통령 중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정부의 계속성을 잇고 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일부의 극단적 인식처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이념과 정신만을 승계한 그들만의 ‘제3대 대통령’이 아니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1948년 대한민국 건국 및 정
2017-09-18 2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