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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I의 중국 대중문화 읽기] 기로에 선 대만 영화 산업…중국 자본이 ‘좌지우지’
[제19회 타이베이 영화제 포스터] 2014년 한국의 이승용 감독이 ‘10분(10 minutes)’으로 대상을 받아 우리에게도 낯익은 타이베이(臺北) 영화제가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타이베이 영화제는 신인 감독 발굴 및 아시아 영화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취지 아래 1998년부터 시작된 국제 영화제다. ‘연결(連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규모와 구성면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작품 수는 160여편으로 300편이 넘게 출품됐던 2014년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또한 개최국인 대
2017-07-20 13: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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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지금] 中 대학생, 군입대 열풍의 ‘명과 암’
[김미래 상하이통신원] 녹색 군복을 입은 예비역 군인들이 캠퍼스 한 가운데 신병 모집 부스를 차리고 앉아 있고 “우수한 남자여, 군인이 되어라(好男儿当兵去)”라고 쓰여진 붉은 플래카드가 바람에 나부낀다. 대학생 신병 모집이 시작된 상하이 시내 대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현재 상하이(上海)는 정부의 군복무 장려 정책에 발맞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학력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 관련 부서의 보고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최근 5년간 대학생 출신 신병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체 신병의
2017-07-2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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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4시] 홍콩 민주주의 ‘검은 금요일’
[박세준 홍콩통신원] 홍콩=박세준 통신원 지난 14일, 홍콩 민주파들에게 비극적인 소식 두 가지가 전해졌다. 하나는 간암으로 위독하던 민주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가 중국 선양(瀋陽)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는 뉴스였고, 다른 하나는 홍콩의 민주파 입법회 의원 4명이 법원 판결에 의해 의원직을 박탈당했다는 소식이었다. 류샤오보와 톈안먼(天安門) 사태는 홍콩인들에게도 중국 민주화 노력의 상징으로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1989년 톈안먼 사태 진압 후 본토의 많은 민주운동가들이 홍콩으로 이주
2017-07-2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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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중국의 窓] 中 '일대일로'와 '개방적 지역주의'
[서정경 성균중국연구소 연구교수(국제정치학 박사)] 서정경 성균중국연구소 연구교수(국제정치학 박사) 지난 5월 베이징(北京)에서는 ‘일대일로(一帶一路)정상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29개국 정상을 포함, 130여개국의 고위급 대표단 15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포럼이었다. 일대(一帶)와 일로(一路)에 더해 최근엔 북극항로와의 연결선인 일도(一道)까지 추가되면서 일대일로는 명실공히 동아시아 및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포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뻗어 나아가고 있다. 문제는 아시아인프라
2017-07-20 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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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핫피플] '중국의 만델라' 류샤오보 간암 말기로 '위독'… 中당국, 해외치료 불허
중국 대학병원에 입원한 류샤오보(劉曉波)를 진찰하고 있는 미국·독일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박은주 기자 =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석방된 중국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가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건강상태와 거처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가 위독한 상태로 중국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중국 내외에서는 치료를 위해 외국으로 보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독일과 미국, 영국 등 서방국가들이 류샤오보가 해외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
2017-07-13 16: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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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I의 중국 대중문화 읽기] 식욕과 맛의 탐미…한·중·일 음식 문화에 담긴 의미
중국에서 튀김으로 먹는 죽충(대나무 벌레) [사진 출처=바이두] “전 그 벌레 안 먹어요.” 애벌레를 먹던 예능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였다. 중국인 친구는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더니 이내 사진 한 장을 내밀며 말했다. “전 이 벌레 먹어요.” 그녀가 내민 사진은 죽충, 대나무 벌레였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대나무가 많은 남방지방에서는 대나무 벌레 튀김을 스낵처럼 즐겨 먹는다고 한다. 중국은 “땅 위의 네 발 달린 것은 탁자 빼고 다 먹고 물속
2017-07-13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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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중국의 窓] 中 당대회, 절차적 정당성과 합의의 모호성
[양갑용 성균중국연구소 연구실장] 양갑용 성균중국연구소 연구실장(정치학 박사)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가 올 하반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도부 신·구 교체와 정책의 조정이 있을 이번 당대회는 ‘시진핑 집권 제2기’의 방향을 보여주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 당대회 개최가 임박할수록 대내외의 관심은 중국으로 쏠린다. 중국의 변화에 따라 세계정치와 경제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공산당 당대회는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중요한 정치행
2017-07-13 14: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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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국민 힘으로 관철시킨 ‘脫원전’
[엄선영 대만통신원] 타이베이(대만)=엄선영 통신원 최근 한국에서 탈(脫)원전 정책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면서 대만의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은 2025년까지 탈핵 국가가 될 예정이다. 무려 공정률 98%였던 원전 건설이 2014년 국민들의 반대로 중단됐다. 특히 대만 정부는 올 1월, 현행 원자로 6기 모두 2025년까지 수명이 다하는 대로 폐쇄한다는 내용이 담긴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6월 중순께 “무더운 날씨 탓에 원전을 다시 가동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
2017-07-13 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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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C 포토] "대만은 독립 국가"
타이베이 시내의 한 술집에 걸려진 '대만 독립'이라는 문구가 적혀진 작은 현수막.[사진=엄선영 대만통신원] 타이베이(대만)=엄선영 통신원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대만 시민들의 운동이 생활 깊숙히 자리 잡았다. 거리로 나가 시위에 참여하는 것 뿐 아니라 시내 골목, 음식점, 까페 등에 곳곳에 '대만 독립'이라 씌여진 문구의 포스터를 쉽게 볼 수 있다.
2017-07-10 16: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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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농촌 타오바오, 옌볜서 운영…농산물 직배송 현실화
[사진=타오바오 사이트 캡처] 옌볜(중국)=최미란 통신원 알리바바그룹의 농촌 타오바오(淘寶) 프로젝트가 옌볜(延邊)까지 들어왔다. 옌볜에 지난 4월 설립된 농촌 타오바오 중심창고는 말 그대로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위한 물품창고이자 유통센터다. 그러나 기존 창고의 보관 기능을 뛰어넘어 품질관리·보관·유통·금융 등 서비스를 일체화한 역할수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옌볜과 알리바바가 손잡고 옌볜 중심창고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첫 야심작이 옌볜 입쌀이다. 그 성적은 놀랍다. 지
2017-07-10 16: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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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백 교수의 차이나아카데미] 중국 상인의 지존, 닝보상인의 천하제일 상술
강효백 경희대 법학과 교수 “전 세계의 닝보방(寧波幇)을 동원하여 닝보를 건설하라.” 1984년 8월 1일 중국 개혁·개방 설계사 덩샤오핑(鄧小平)은 중국 최고지도자들의 여름휴양지인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아주 강한 어조로 지시했다. 중국에서 상방(商幇)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인 명나라 중엽 16세기 초부터다. 산시(山西)방과 후이저우(徽州)방을 필두로 차오저우(潮州)·산시(陝西)·닝보·산둥(山東)·푸젠(福建)·둥팅(洞庭)·장
2017-07-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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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人터뷰①] “경색된 한·중 관계, 도시·철도 외교로 풀어야”
양기대 광명시장은 아주차이나와의 인터뷰에서 “광명시는 유라시아대륙으로 향하는 철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아주차이나 김봉철 기자 =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경색된 한·중 관계는 도시외교, 철도외교로 풀어야 합니다.” 양기대 광명시장(55)은 아주차이나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차원의 외교에도 좋은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2017-07-0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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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人터뷰②] “광명시 7년 만에 ‘채무 0’ 달성…베드타운이 관광도시로 변신”
양기대 광명시장은 “탁월한 시정의 성과와 뜨거운 광명시민들의 지지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심이 섰다”고 밝혔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래픽=임이슬 기자 90606a@] 아주차이나 김봉철 기자 = “꿈을 꾸면 현실이 되고, 도전하면 이뤄진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인터뷰 내내 강조한 말이다. 2010년 양 시장이 처음 취임했을 때 광명시 부채는 무려 239억원에 달했다. 횟수로 7년이 지난 3월 31일 광명시는 ‘채무 제로’의 도시로 변모했다. 1981년 광명
2017-07-0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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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I의 중국 대중문화 읽기] ‘성소수자 천국’ 대만…‘퀴어문화’ 통해 차별서 벗어나
대만 동성결혼 지원 단체가 성소수자 커플을 테마로 낸 신문광고 포스터. [사진 출처=결혼평등권리 플랫폼 페이스북] “동성애에 반대합니까?” 지난 4월 25월 우리나라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후보자 중 한 사람이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던진 질문이다. 문 후보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약간 당황해서 불안한 답변을 했다가, 그 다음날 선거 유세 도중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소속원들의 기습 시위로 10명이나 경찰에 연행되는 등 한 차례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런
2017-07-06 13: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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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중국의 窓] 현 정부 ‘脫원전 정책’이 놓치고 있는 것
[양철 성균중국연구소 책임연구원(외교학 박사)] 양철 성균중국연구소 책임연구원(외교학 박사)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천명한 ‘탈원전 정책’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정부의 주장도 이해는 간다.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는 사실도 명확하다. 더욱 확실한 명분은 국민의 생명 보호, 국가의 안보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원전 발전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이의를 제기할 국민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전기료 폭탄, 연
2017-07-06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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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지금] 소득은 中 최고…물가·양극화는 숙제
[김미래 상하이통신원] 상하이(중국)=김미래 통신원 상하이(上海)가 과연 살기 좋은 도시일까. 베이징(北京)에 이은 중국 제2의 도시, 중국 경제의 중심지 등 상하이라는 도시에 대한 수식어는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상하이를 둘러싼 각종 지표들은 엇갈린다. 최근 상하이는 올해 1분기 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상하이, 베이징, 저장(浙江), 장쑤(江蘇), 톈진(天津) 5개 도시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이 1만 위안(약 169만원)을 돌파했고, 이 중 상하이 주민 1
2017-07-06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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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4시] 반환 20주년 앞둔 홍콩 표정…짙게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박세준 홍콩통신원] 홍콩=박세준 통신원 “치라이(起來·일어나라)!” 매일 저녁 6시 30분이 되면 홍콩 최대 방송국인 TVB에서는 어김없이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을 배경으로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영상이 방송된다. TVB 뿐만이 아니다. 홍콩 내의 모든 방송국에서는 각자 정해진 시간에 국민교육책임소조(國民教育專責小組)가 제작한 1분 30초짜리 의용군 행진곡 영상을 틀어야 한다. ‘심계가국(心繫家國)’이라 불리는 이 영상은 군사정권 시기 한국의 ‘땡
2017-06-29 17: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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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양안관계 악화에 홍콩 ‘일국양제’ 보는 속내 복잡
[엄선영 대만통신원] 타이베이(대만) = 엄선영 통신원 대만도 7월 1일 홍콩의 중국반환 20주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겉으로는 엄연한 국가인 자신들과 홍콩은 다르다며 애써 태연한 척하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해 보인다. 홍콩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가 어쩌면 자신들의 미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현재의 양안(兩岸·중국과 대만)관계가 내일의 일국양제로 바뀐다는 뜻이다. 실제로 중국 일각에서는 일국양제가 나중에 대만과
2017-06-29 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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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중국·홍콩, 20년간 ‘동상이몽’…‘일국양제’ 실험은 아직도 진행형
[장정아 인천대 중국학과 교수(중국・화교문화연구소장)] 장정아 인천대 중국학과 교수(중국・화교문화연구소장) “일국양제(一國兩制), 20년 동안 속았다. 민주자치, 홍콩을 되찾자.” 홍콩의 중국반환 20주년인 올해 7월 1일 반환기념일에 50여개 단체가 함께 하는 대규모 항의행진의 슬로건이다. 애초의 문구는 ‘중공 지도자는 홍콩에서 떠나라’였는데, 홍콩 독립 주장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강한 반대가 제기돼 진통 끝에 나온 타협안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단체는 반환 후 처음으로
2017-06-29 1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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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차이나 리포트] ‘부활 40주년’ 맞은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 대해부
[그래픽=임이슬 기자 90606a@] [그래픽=임이슬 기자 90606a@] 가오카오(高考)는 중국의 중앙정부가 시행하는 대학입학시험을 말한다. 정식 명칭은 일반대학입학 전국통일시험으로 ‘중국판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 할 수 있다. 올해는 가오카오 ‘부활’ 40주년이다. ‘부활’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가오카오가 정치적 이유로 10년 동안 폐지됐다가 1977년에 다시 시작됐기 때문이다. 2017년은 가오카오 ‘원년(元年)’이기도 하다. 2014년에 새
2017-06-29 15:30:00